자생메디바이오센터

자생병원 탐방

노오란 단풍잎들이 거리를 메우고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날 자생  메디컬 센타 견학을 하기위해서 출발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한방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지라 그 동안 가졌던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가는것이다.

8시 35분 대전 자생병원을 출발하는 버스는 두시간이 걸릴거라는 안내윈의 말을 뒤로하고 노오란 단풍잎들이 곳곳을 뒤덮은 시내를 벗어나 아홉시 넘어서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꼭 어떤 목적이 아니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  버스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를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엔 아릿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런  날이다.

모든것이 넘쳐나고 풍족해진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부족한것이 더 많다 여겨지는것은 있는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는것은  조금은 덜어 내고 자신에 것을 제대로 느껴보는것도 건강하게 사는 법이다.

약 두시간에 걸쳐 고속도로를 달린버스가 10시35분 성남시 자생메디컬센터에 도착한다.
제일  처음으로  안내된곳은 일층 강의실이다.
역사와 철학이 담겨있는 병원이 자생 한방병원입니다. 예쁜 아가씨가 또박 또박 설명을 한다.
긍훌지심, 자생력 두가지가 모토로 전국에 있는자생 21개 병원 연간 방문자는 28만명 가량 됩니다.
표준화  과학화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있습니다. 간단한 소개후 4층으로 이동한다.
한쪽 전시된 러시아제 긴 나무 자루달린 소총과 탄피가 선대에 독립운동을 하며 대자령 전투에서 싸우던 무기였다는데

숙부와  아버지가 그런 독립운동 투사였다는데 다시한번 자생 병원이 어떤 의도로 설립이 되었고 긍휼지심을  말로만이 아니라  직접실천한 분이셨다는것을  알게된다. 

그렇게 한의사로서 독립군이 되었고 독립군을살렸다.  살렸다. 
이후로 청파  한의원을차렸고  후세에 본인의  치료법을 전수 하기위해 월남유서를 남겼다.

양방과 한방의 효과를 접목 생명을 통한 자생력 으로 자연이 푸른 숲을 탄생시키는것처럼 자생의 힘은 스스로 피어납니다. 치료는 그 힘을 깨우는것 입니다.
시청각 체험장에서  잠시 자연에 힘을 느껴본다.

이어서 약재를 직접 만들고 관리하는 2층 제조장은 그야말로 한방의 과학화를 이룬  신실로  여겨질 만큼 훌륭한 체계를 가지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한약재는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품질인것을 들여와 엄선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세가지  입고검사 후 세척 살균등 일련의 과정들이 이곳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런다음 농축기에서 성분 추출이  이루어지고 액체와 기체를  이용 성분 분석까지 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한약재는 자동포징기를 거쳐 이상유무 확인후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정말 철두철미한  위생이 지켜지고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어지는 약침약품 생산  시설  또한 의약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 눈을 뜨게한다.

악침 바이앨을  생산하기 위해서 철저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음을 직접 보고 확인하게된다.
바이알 내부 세척 멸균  300도 살균   무균시설 미생물 배지 생산 시설과 포장시설까지 약품이되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길이 닿아야하고 관리가  필요한지 알게해준다.

11시50분 1층예는 생산 시설에 놓아 두었던 미생물 배지 를 14일간 배양해서 균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별하고 나서야 제품으로 탄생한다는 철저한 위생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끝으로
관람은 끝이난다.

12시 7분 센터를 빠져나와 길건너  맞은편식당으로 가니 맛있는 점심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있다. 

친절하게 우리를 아래 해 주신 간호사 선생님과  함께 하는 두부버섯전골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두부와 버섯 만두가 들어간 푸짐한 전골은 메디컬센터 에서 놀란 가슴에 더하여 입까지 만족을 시킨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좋은 기운을  안고  자생이란 무엇인가 확실하게 알고  돌아가는 버스는 역시 가을  운치가  가득담긴 대덕  연구단지 길을 지나 세시 반경  출발했던 대전 자생한방병원에 우릴 내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