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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Inflammation Research

와사해표탕의 안면신경마비 신경 치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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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세포 염증 억제
  • 신경 손상 완

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현성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자생한방병원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에서 처방되고 있는 와사해표탕의 주요 한약재인 ‘택란(Lycopus lucidus Turcz)’의 신경치료 효과를 실험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뇌 표면을 이루는 대뇌피질뉴런을 대상으로 택란 추출물이 신경세포의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재생 인자를 활성화시켜 신경손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Inflammation Research (IF=4.953)’ 5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선임연구원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 실험 결과, 대뇌피질뉴런의 신경보호 및 재생 효과 및 기전 확인

연구팀은 배아 17일차 실험쥐의 대뇌피질에서 분리한 뉴런을 대상으로 택란 추출물의 신경보호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대뇌피질의 신경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을 유도한 뒤 택란 추출물을 다양한 농도로 처리했고 그 결과, 택란 추출물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 축삭돌기의 재생이 빠르게 회복했다. 택란 추출물의 농도가 진할수록 축삭돌기의 재생도 활발해졌습니다.

 

고배율 현미경 관찰 상 과산화수소(H2O2)가 처리된 신경세포는 축삭돌기가 끊어졌지만 택란 추출물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는 농도에 따라 증가 및 재생이 유도돼 축삭돌기가 회복됐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택란 추출물은 염증유도인자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의 활성도 억제했습니다. 택란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는 NLRP3 인플라마좀을 구성하는 NLRP3와 ASC, caspase-1의 발현이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경재생을 유도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신경성장인자(NGF, nerve growth factor)의 발현도 증가시켜 택란의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과산화수소가 처리된 신경세포에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신경성장인자(NGF)가 감소했는데 택란 추출물을 처리한 신경세포에서 농도에 따라 뇌유래신경인자와 신경성장인자의 발현이 다시 증가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선임연구원은 “와사해표탕에서 주요 한약재로 활용되고 있는 택란의 신경치료학적 효과를 입증하고자 실연구를 실시했다”며 “이 연구를 통해 택란의 신경보호 및 재생 효과가 밝혀진 만큼 매년 증가하는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효과적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중추신경계 염증 치료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ournal of Inflammation Research’ 2021년 5월호에 게재된 해당 연구 논문
「Lycopus lucidus Turcz exerts neuroprotective effects against H2O2 induced neuroinflammation by inhibiting NLRP3 inflammasome activation in cortical neurons」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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